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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갑상선암 극복', 다이어트 시작 "한달만에 10kg 감량"

모란지기 2020. 3.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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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갑상선암 극복', 다이어트 시작 "한달만에 10kg 감량"






가수 허각이 한 달만에 10kg를 감량했습니다.


허각은 11일 자신의 SNS에 10kg 감량 전후 사진을 올리며 "갑상선암 수술 후 달라진 건강개념. 건강하게 다이어트 시작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93kg에서 83kg #한달만에 #10kg감량 #세끼다먹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면역력도좋아져 #목표는63kg #20kg남았어 #어플안썼어요' 등의 태그를 덧붙이며 자신의 다이어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허각은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갑상선 암을 겪으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깨닫고, 지금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정기 검진을 받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방법의 다이어트를 찾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상선암은 기도 앞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 '갑상선'에 암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목에 나타나는 결절, 쉰 목소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경부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암이 자라는 속도가 느려 완치율이 98%에 달하지만, 증상이 눈에 띄지 않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혹과 비슷한 목젖 때문에 암이 한참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머리나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갑상선결절로 진단받은 경우(진단 후 결절이 갑자기 커지거나 단단해질 경우), 쉰 목소리가 나면서 목이 붓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목 중앙과 아래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주기적으로 진단을 받아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종양의 크기가 0.5cm 미만이고, 가족력이 없으며, 전이가 되지 않았다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암의 경과를 확인하며 약물과 호르몬 치료를 진행합니다. 수술한다면 암이 있는 절반만 제거해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이 무사히 치료됐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갑상선암 치료 후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어야 합니다. 2차 암의 위험성도 있답니다. 갑상선암 경험자는 유방암 위험이 1.2~2배, 신장암 위험이 2~4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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