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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이제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방송활동 복귀 의지를 드러내

모란지기 2020. 1. 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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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이제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방송활동 복귀 의지를 드러내






강다니엘이 활동 재개를 알렸는데요.


가수 강다니엘은 2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인 다니티에 손편지를 공개했답니다.


편지에서 그는 팬들의 안부를 물은 후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니티 여러분에게는 꼭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아주 늦게 미안하다는 말로 대신하는 것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강다니엘은 "얼어 붙어 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봐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는 표현으로 활동 재개를 알렸습니다.


또 강다니엘은 "이제 일어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습니다. 매일이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분명 행복할 날들이 더 많을 거예요"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거듭 전했답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당시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은 올 상방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왔다"고 알려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죠.


치료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던 강다니엘은 결국 더욱 심해진 불안 증세로 인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겠다고 밝혔고, 당시 예정됐던 스케줄마저도 취소하는 등 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후 강다니엘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명절을 맞아 새해 인사를 전하며 밝아진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었죠.





다음은 강다니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까치의 설날, 우리의 설날도 지나가고 2020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길었던 겨울 동안 우리 다니티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에게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어요. 굿나잇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버려서 미안해요. 다니티 여러분에게는 꼭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아주 늦게 미안하다는 말로 대신하는 것도 정말 죄송합니다.


얼어붙어 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봐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신 여러분께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팬카페로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담아주신 마음 감사드려요.


조금은 거칠었던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식고, 또 함께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합니다.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한 것 같아요.


이제 일어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습니다. 매일이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분명 행복할 날들이 더 많을 거에요.


올해는 웃는 날이 더 많을 수 있게 할게요. 행복한 2020년을 만들어가요. 고마워요 나의 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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