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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내 첫 아파트 대상 코호트 격리되다! '코호트 격리' 뜻은?

모란지기 2020. 3.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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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내 첫 아파트 대상 코호트 격리되다! '코호트 격리' 뜻은?






대구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도심의 한 아파트에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아파트 전체가 봉쇄되는 것은 대구서 처음 있는 일인데요. 대구 국내 아파트 첫 아파트 대상 코호트 격리가 된 것입니다.


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는 달서구 성당동의 A아파트 입주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A아파트는 지난 4일부터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오는 15일까지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격리된답니다.


이날 대구시가 발령한 코호트 격리는 질병의 감염 확산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뜻하는데요. '코호트'는 동일 집단이라는 의미로,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까지 모두 동일 집단으로 묶어 전원 격리하는 매우 높은 단계의 방역 조치랍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청도 대남병원을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은 모두 병동에 함께 격리됐었는데요.


지난달 23일에는 부산시 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제구 월드컵대로에 있는 아시아드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됐었죠. 병원 내 환자 193명과 의료진 등 직원 100여명이 함께 격리됐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경북 봉화의 늘푸른 요양원에서 34명이 집단으로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경상북도 내 581개 사회복지시설이 2주간 코호트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이들 시설의 입소자는 오는 9일부터 2주간 외부로 나갈 수 없고, 근무자들도 일주일간 출퇴근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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