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토마호크' '돈마호크'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돈마호크, 돈 토마호크, 토마호크 스테이크... 모두 생소했죠.
주로 양고기나 소고기를 토마호크 모양으로 먹기에 돼지는 '돈마호크'라고 이름을 붙였죠.
그럼 토마호크란?
'토마호크'는 미국 원주민들이 쓰던 전통 도끼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북미 원주민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했던 알콘퀸족이 만든 도끼랍니다.
유럽인들이 침략하기 전에는 나무자루에 돌을 도끼날로 사용했었다네요.
자루와 도끼날은 가죽 끈으로 묶어서 사용했죠.
이후 쇠를 다룰 수 있게 됐을 때에는 도끼날을 쇠로 만들었습니다.
유럽에도 당연히 도끼는 있었습니다.
나무를 팰 때는 필수 도구죠. 세계 어디서나 아주 오래된 도구이죠.
그런데 유럽인들이 처음 토마호크를 보았을 때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비슷했지만 달랐기 때문이죠. 같은 용도로 쓸 수 있지만 만든 목적은 다른 이유때문이에요.
우리가 흔히 쓰는 도끼는 나무를 베거나 쪼갤 때 쓰는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머리부분을 무겁게 만들죠. 휘두를 때 더 강한 원심력을 얻어 작은 힘으로도 강하게 내려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죠.
또 나무를 쪼개기 위해서는 적당한 두께도 필수이구요. 나무를 파고 들어가 벌려야 하기 때문이죠.
토마호크는 무기입니다. 공격용 무기랍니다.
일반 도끼와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던져서 공격할 수 도 있는 무기입니다.
때문에 특징이 확연하죠. 휴대하기 위해 가볍게 만들구요. 나무를 쪼게는게 아니라 머리쪽이 더 무거울 이유가 없죠.
칼날도 칼처럼 얇답니다. 그리고 자루를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도끼도 자루를 바꿀 수 있지만 단단히 고정하는게 우선입니다. 완전히 고정된 도끼도 많죠.
하지만 토마호크는 칼날을 바꾸기 쉽게 만드는게 특징이랍니다.
왜 토마호크 스테이크 이름은 그렇게 붙였을까요?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도끼모양입니다.
등뼈에 나머지 살을 다 떼어내고 등심만 붙은 모양을 보고
다른 물건을 떠올리긴 쉽지 않겠죠?
돼지고기 토마호크 스테이크도 갈비뼈가 길긴 하여도 소고기에 비하면 덜하죠.
소고기는 정말 깁니다. 뼈는 자루, 등심은 칼날모양으로 형성되었죠.
돈마호크는 정확히 어느 부위일까요?
토마호크는 긴 뼈는 갈비뼈입니다.
삼겹살이 붙어있던 바로 그 뼈입니다.
갈비뼈는 삼겹살부터 등심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뼈에 붙어있던 삼겹살은 대부분 떼어내고 등심위주로 남깁니다.
정육하는 곳에 따라서 삼겹살을 일부 붙이기도 하고 완전히 떼어내기도 하죠.
뼈의 두께에 따라 다루는 두께도 다른데요?
보통 2.5cm 내외가 되는데 자른 토마호크 스테이크들은 앞쪽과 뒤쪽이 상당히 다르답니다.
앞쪽 등심은 목살과 비슷한 수준의 지방층을 형성하고 있구요.
뒤쪽은 지방을 거의 찾아볼 수 가 없는 붉은색의 살코기만 있습니다.
목살에 가까운 마블링이 많은 앞부분이 더욱 부드럽고 뒤쪽은 퍽퍽한 감이 있습니다.
유독 흑돼지 토마호크가 맛있는 이유는?
소고기와 달리 돼지고기는 등심에 지방이 적답니다. 근내지방이 한눈에 보아도 다르죠.
근내지방은 맛과 식감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데요?
근내지방이 풍부한데다 맛있는 지방이라면 훌륭한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되겠죠.
이때 흑돼지의 특징이 발휘하게 되는데요?
흑돼지는 백돼지와 달리 근내지방 비율이 높답니다. 등심이라해도 다르지 않구요.
일반적으로 돼지 등심은 퍽퍽해서 구이로 사용하지 않죠. 그래서 얇게 눌러 돈까스용으로 사용하구요.
그러나 흑돼지 등심은 돈까스용으로 사용싱에도 두툼하게 썹니다. 부드럽기 때문이죠.
거기다 구워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덕분에 돈토마호크 역시 흑돼지로 요리하면 훨씬 부드럽고 맛있는 요리가 된답니다 :)
캠핑에서 토마호크가 인기 있는 이유는?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토마호크 판매도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숯불에 구우면 저알 맛있기 때문이에요. 실내에선 삼겹살의 인기가 최고이지만
야외에서는 조금 다르죠. 그중에서도 숯불 위에서 뼈가 있는 부위가 특히 인기인데요.
뼈에 붙은 살을 빠삭하게 익혀 뜯어먹으면 정말 최고의 캠핑음식이죠.
토마호크는 살도 많고 뼈도 있기 때문에 인기가 점점 상승하고 있답니다.
꼭 구워서만 먹어야하는게 정답은 아니죠.
팬, 오븐 등 두꺼운 스테이크를 굽는 방식으로 똑같이 조리하면 됩니다 :)
돈토마호크는 보통의 정육점에는 잘 없답니다.
지육(커다란 덩어리)을 받아서 발골을 직접하는 매장에서만 만들 수 있구요.
그러다보니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한마리에서 많은 양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갈비가 총 14대라고 한다면
앞갈비로 4대, 나머지 10대정도 남는답니다.
가장 뒷부분 2개정도 뺀다면 8대가 나옵니다.
또한 갈비대 한덩이는 뼈에 붙은 삼겹살의 양에 따라 200~300g 정도 합니다.
맛있는 돼지고기를 찾고 계신다면!
캠핑에서 색다른 바베큐 고기를 찾으신다면!
꼭 돈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드셔보시기를 강추 드립니다 :D
최근 유튜버들에 의해 도나호크가 유명해지고 있죠.
돈마호크 요리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려합니다.
돈마호크를 요리해 드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돈마호크를 드셔보신 분들도 내가 먹은 고기가 어떤 고기였고 어떻게 요리하는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시즈닝이란?
소금이나 후추, 허브 등의 재료를 첨가하여 음식의 향과 맛이 증가하도록 양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음식에 조미료를 넣는 것이죠.
시어링이란?
고기나 생선 등을 오븐에 굽기 전에 팬과 같은 도구에 기름과 열을 충분히 가해서 튀기듯이 익히는 방법입니다.
시어링의 주목적은 마이야르 반응이고 시어링 후의 음식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모두가 좋아하는 상태가 됩니다.
마이야르 반응이란?
마이야르 반응이란 프랑스의 루이스 카밀 마이야르라는 화학자가
단백질 합성을 연구하다가 발견한 반응입니다.
140~165도의 온도에서 일어나며 대표적으로 양파나 고기, 생선 등의 음식을 익히면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맛있는 고기를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도록 잘 구우면 더 맛있어진다는 얘기죠.
마이야르 반응을 잘 일으키기 위해서는 고기를 굽기 전에 고기 표면의 물기를 잘 제거해야합니다.
그 후 고기가 충분히 잘 닿을 정도로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둘러주구요.
고기는 아무리 잘 잘라도 팬에 올렸을 때 팬과 고기 사이에 빈 공간이 생깁니다.
이 공간을 기름이 채워주면서 마이야르 반응을 돕는답니다.
돈마호크 굽기
돈마호크 요리방법은
수비드, 구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그냥 구워먹죠.
고기를 좋아하고 자주 드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
고기가 두껍고 좋은 고기일수록 그냥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이번엔 돈마호크를 굽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돈마호크는 고기 자체의 크기도 크고 뼈까지 붙어있기 때문에
제대로 구우시려면 넓은 팬을 사용하시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리고 돈마호크 뿐만 아니라 두꺼운 고기를 요리하실 때에는
고기의 심부온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고기 심부 온도계라고 검색하시면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가 바래요.
- 표면의 물기를 잘 제거한 돈마호크 준비
- 기호에 따라 시즈닝을 한다. 인터넷에 다양한 시즈닝 레시피가 있으니 참고
- 기름을 두르고 충분히 가열한 팬에 돈마호크를 시어링
- 시어링 된 돈마호크에 고기 심부 온도계를 꽂고 심부온도가 70도 이상 될 때까지 오븐에서 잘 익힘
돈마호크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로 돈마호크를 굽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요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에어프라이어로 고기를 구우면 기름이 빠져서 맛은 담백해질 수 있으나 겉이 바삭해집니다.
그리하여 돈마호크도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당연히 맛있겠지 생각합니다.
돈마호크는 일반적인 고기들보다 훨씬 크고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의 짧은 시간에 고온의 열을 가해 음식을 익히는 방법은 돈마호크와 맞지 않습니다.
겉바속촉이 아니라 겉은 타고 속은 안 익는 사태가 발생 할 수 있기때문에
태우지 않고 속까지 익히기 위해서는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늘려야 되는데
그렇다면 오븐으로 굽는것이 훨씬 좋은 요리방법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오래 돌리게되면 바람의 영향으로 건조해집니다)
오븐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에어프라이어보단 구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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