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의 경고! 날개죽지 근육 담결림 원인 담증상 대처예방치료법

근육의 경고! 담결림 원인 담증상 대처예방치료법~

 

 

 

 

갑자기 뜨끔하게 어깨와 목이 아파오는 느낌이 들면서

순간 극심한 통증으로 목이 움직이지 않아

털썩 자리에 주저 앉은 경우 있으시죠?

 

담이 온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 늦은시간이라

꼼짝 않고 자리에 앉아 담이 풀리길 기다려봤습니다.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팔을 움직이며 살짝 고개를 돌려보니

처음보다는 한결 부드러워진 움직임에

손가락으로 어깨와 목 뒤를 지압하며 담을 풀어주었죠.

 

 

 

 

이처럼 순간적으로 아무 이유 없이 특정부위에 통증을 느껴 본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흔히 '담 걸렸다'라고 하는데

통증 부위 근육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딱딱하게 뭉쳐있고

갑작스런 통증과 함께 몸이 뒤틀리면서 근육이 꿈틀하는 수축현상이 나타나죠.

 

 

 

 

통증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운동 후 또는 스트레스로 인한 뭉침,

교통사고 후유증이 원인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회사원이나 수험생처럼

한 자세로 오랫동안 머리를 숙이고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한답니다.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면서 신경을 누르면 통증이 수반되는데

이를 '근막통증 증후군'이라고 하고

한방에서는 담음을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으로 봅니다.

 

 

 

 

 

담(痰) 또는 담음(痰飮)이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소화가 안 될 때

그 독소가 빠지지 않아 마치 가래처럼 몸 안의 진액(체액)이 뭉친 것을 말하죠.

 

 

 

 

이 담음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근육에 뭉치면 허리, 등, 어깨 등이 뭉친 듯 통증이 생기고,

담음이 계속 체내에 머물면서 돌아다니면

요통 외에도 소화장애, 비만,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게 되고

심한 경우 중풍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하다면 그저 잠시 근육이 뭉친 것이라고만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담이 걸려 통증이 오래도록 지속된다면

반드시 뭉친 담음과 근육을 풀어주어야 뭉친 근육으로 인해 생기는 통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담음을 제거하거나 방지하는 데는

이진탕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담음은 기본적으로 소화기능이 좋지 않을 때 생기므로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주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데

이진탕에 들어가는 진피라는 약재는 비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촉진시키고 담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기허담성(氣虛痰盛)이라고 하여 기운이 없고 허약하면

습관적으로 담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이때는 보중익기탕을 복용하면 허약해진 기를 보충해 주면서

담음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보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나쁜 자세로 인해 근육이 긴장하거나 척추가 비뚤어졌을 때도

담이 걸리거나 담 증상이 더 나빠지기도 합니다.

 

 

 

 

이때 추나요법을 이용해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통증이 많이 감소하고 증상도 완화됩니다.

 

 

 

 

 

이 외에도 근육이 딱딱하게 뭉친 것 같을 때는 이를 풀어주는 약침요법이나

약해진 근육을 지지해주는 테이핑 요법,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부항요법 등을

병행하면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담 증상 완화에 좋은 차로 진피차와 모과차, 생강차를 권합니다.

진피(말린 귤껍질) 40g에 물 300cc를 넣고 달여 마시거나

귤을 통째로 구워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십니다.

 

 

 

 

모과는 습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에 좋습니다.

 

 

 

 

담을 피하려면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은 피하고

수시로 일어나 스트레칭이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지압법을 이용해

딱딱한 부분을 부드럽게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 앉아 있을 때는 척추와 목 자세를 항상 신경 쓰면

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