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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우한폐렴) 확산 우려, 전국 각지에서 대응책 마련

모란지기 2020. 1.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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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우한폐렴) 확산 우려, 전국 각지에서 대응책 마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인의 방문이 잦은 장소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이 많이 몰리는 관공지나 백화점, 면세점, 공항 등지는 우한 폐렴 정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백화점과 면세점은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를 비상상황으로 인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감염 예방을 위해 매장 전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발열 측정기를 직원 출입구에 설치해 발열 징후가 보이는 근무자는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코, 입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식품 판매장 시식 행사도 금지됐답니다.


매장 곳곳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됐으며 고객이 요청할 경우 마스크도 지급하고, 매장 내부는 주 2회 소독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중국 내 확진자가 4000명이 넘어선 가운데 중국인을 향해 과도하게 경계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중국인들을 보면 즉시 자리를 떠나버리는 한국인들이 많았을 정도입니다. 자기에게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아버릴까봐 두렵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구는 관공지와 호텔을 중심으로 우한 폐렴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으며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관광지에 비치할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담당 부서별로 예방수칙 홍보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랍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설 연휴 중국인이 많이 오는 동백섬에 산책하러 가기 두렵다는 문의 전화가 왔다"라면서 "KF80 같은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답변했는데 신종코로나에 대한 주민 걱정도 큰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직항 노선이 10개인 부산 김해공항에는 우한 페렴 전염과 관련한 공포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 직원과 항공사 직원을 포함한 공항 상주 인력도 모두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승객을 응대 중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지난 23일 국제선 청사 전체를 소독했고 화장실, 카트, 의자, 유아 휴게실을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우한 폐렴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우한이 아닌 중국 본토 전체로 변경함에 따라 공항공사 본부는 28일 오전부터 중국 전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전수 검사도 진행 중이랍니다.


'중국인의 한국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게시된 지 6일 만에 53만명 이상이 서명하면서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국내 공포가 커지고 있음을 보였는데요.


대만, 홍콩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전면 금지했으나 우리 정부는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입국 금지를 통한 전염병 차단 효과에 실효성이 없으며 중국과의 외교 문제도 얽힐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입니다. 우리나라 우한 폐렴 확진자는 4명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경계태세를 취하지 않으면 절대 안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말 무섭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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