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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치킨맨 벤틀리 갑질주차 사건 정리, 유튜버 빅보스맨 오른팔

모란지기 2021. 2. 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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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MBC 고발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주차 갑질 사건에 대해 방영이 됐었는데요.

 

20년 연말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외제차 주차 갑질남에 대한 사건을 다룬 영상이였죠.

 

 

 

 

 

 

'실화탐사대'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한 빌라에서 벌어진 고급수입차 주차갑질남의 횡포는 시청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죠. 핸들을 돌려 삐딱하게 주차하거나 며칠동안 주차 공간 두 칸을 차지가하기도 하고 남의 차 앞에 떡하니 버티며 차를 대고는 차 빼달라는 주민 요청에 택시타라는 추천까지 하는 등 말이죠.

 

심지어 고급 차를 여러대 가져와 주차장을 점령하는가 하면, 주민들이 이에 항의하는 벽보를 붙이자 심한 욕설과 함께 밤새 보복성 소음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죠.

 

 

 

 

 

 

경찰에 신고해도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던 주민들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주차 갑질남' 사건이 기사로 보도되자 처음엔 주민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하더니 다음 날 바로 태도를 돌변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었답니다.

 

주민들은 갑작스런 태도 변화의 배경을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글때문이라며 지목했었죠.

 

 

 

 

 

한 유저가 주차 갑질남이 과거 한 인터넷 방송 채널에서 '치킨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인물임을 증명한 것인데요. 최근까지 '치킨맨'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빅보스맨' 이라는 남자가 해온 불법적인 일들을 공익제보하기도 했지만 치킨맨의 진짜 정체는 '빅보스맨'의 오른팔이였 것이죠!

 

치킨맨은 과거 빅보스맨이라는 인물을 고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한 유튜버인데요. 하지만 알고보니 빅보스맨의 오른팔이였던 치킨맨은 결국 둘이 짜고 치는 유튜브 콘텐츠였던것이죠. 빅보스맨은 피해자의 명의로 고가의 외제차를 할부로 구입하고 그 차량을 렌터카로 활용해서 수익금을 나눠갖자고 사기를 쳤던 인물이랍니다.

 

현재 빅보스맨은 각종 불법을 저질러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구요.

 

 

이들 조직에 당한 렌트카 피해자만 무려 100여명, 피해 금액만으로도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져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죠.

 

 

 

 

단순 주차 갑질인  줄 알았던 '치킨맨'의 실체가 공개됐는데요.

 

수천만원의 할부금을 내면서도 차를 타지도 찾지도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은 '빅보스맨' 일당에 대해 제대로 된 경찰수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런 거물이 왜 아직도 일반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활개를 치면서 서민들을 괴롭히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현재 커뮤니티의 한 유저의 정의로운 활약으로 상당수의 렌터카 피해자들에게 차량도 찾아주고 치킨맨 뿐만아니라 관계자들까지 각종 법률적인 부분으로 대응하며 고소 고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저 단순갑질로 묻힐 수도 있던 사건에 숨은 검은 범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커뮤니티의 소시민 유저분의 정의로운 오지랖이 큰 몫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시민분 정말 대단하다' '단순 갑질이 아니네요' '제대로 공론화해서 관련된 사람들 다 조사하고 제대로 처벌하길 바랍니다' '결국 자기 차도 아니면서 맘대로 타고 다니던 거네' '보배행님들은 뭐 하시는 분들이시길래... 정의로운 사람들만 가득한 거입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답니다 :)

 

 

정의는 승리한다! 정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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